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가 약 19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매년 시장 보고서를 내놓는 분석 업체들은 일제히 코로나 사태 이후 게임 시장의 규모가 최소 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뉴주의 경우 2020년 글로벌 게임 시장이 1,593억 달러(191조 7,972억)가 될 것이라고 상향 조정했으며,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슈퍼데이터 역시 2020년 게임 시장을 1,248억 달러(한화 약 150조 2천)로 예측했으나 더욱 상향될 것이라는 추가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또한 언택트 문화가 일상이 되고, 확장현실(XR)의 시작인 AR글라스 보편화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데이터 분석 업체 슈퍼데이터는 지난해 세계 XR 시장 규모를 약 60억달러(약 7조원)로 추정하고 2022년에는 4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AR/VR은 게임 외 분야에 게임 사고와 방식을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과 결합, 첨단 피트니스 도구로 각광받으며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게임업계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인 확장현실(XR)을 접목한 사업을 다각화 할 것으로 보인다.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로 알려진 ‘엔에스 스튜디오(대표 윤성규)’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AR/VR 기반의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규 대표는 “앞으로 VRAR 분야는 국방 및 의료 그리고 교육 분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기술발달로 디바이스간 경계가 얇아지면서, 글로벌 게임시장의 추세는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시장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게임시장은 장르와 게임 타입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여겨진다.”며 게임시장을 분석했다. 여기에 “‘ESL Go4BlackSquad CUP’이라는 Global e Sports를 운영한 경험과 ‘블랙스쿼드’ 핵심 개발 조직의 인원이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블랙스쿼드’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국내개발 슈팅게임으로 성공신화를 썼던 전설의 게임회사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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