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과 손잡고 일하겠다”, 김부겸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은 천만다행”
[폴리뉴스 정찬 기자] 대법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종심에서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김두관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일제히 반겼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민들께 축하 드린다”며 “그동안 이 지사는 여러 부담과 고통을 감당하시며 경기도민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오셨다. 이 지사가 이끌어 온 경기도정에 앞으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국난극복과 한국판 뉴딜 등의 성공을 위해 이 지사와 함께 손잡고 일해 가겠다”고 이 지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는 여권 내 대선후보 경쟁 상대다.
당권 도전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은 대법원의 판결에 “다행이다. 이재명 지사의 대법원 판결이 파기 환송으로 났다.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은 천만다행한 날”이라고 크게 반겼다.
이어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거운동의 자유와 허위사실의 범위와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해준 재판부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사님과 함께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좋은 정치에 더욱 힘쓰겠다. 마음고생 많았던 지사님, 오늘만큼은 한 시름 놓고 푹 쉬시라”라고 했다.
김두관 의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정말 천만 다행이다. 이재명 지사 개인뿐 아니라 우리당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무엇보다 이번 재판을 계기로 우리 정치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재판은 경쟁상대였던 후보가 방송토론회의 짧은 한마디 답변을 꼬투리 잡아 고발한 사건”이라며 “황당한 것은 말을 해서 문제가 아니라 말을 하지 않아서 거짓을 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런 황당한 법논리를 상식으로 받아들일 국민은 거의 없다”며 “선거가 끝나면 수 백건의 고소고발이 이뤄지고 결국은 국민의 손에 선출된 공직자가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목을 메는 이런 자해정치의 악순환은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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