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일 전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서 임기 2년 위원장 추대 전망
자녀들의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 등 의혹 제기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이상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단독 입후보로 추대될 전망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7일 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이상직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 서류를 접수하고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도당 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성주(전주병, 재선) 의원은 불출마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다음 달 9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릴 전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기 2년의 도당 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단독 후보자가 등록할 경우 상무위원회를 통해 도당 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 의원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에 임금 체불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제주항공마저 지난 23일 인수 계약 해제를 밝힌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의원 일가를 둘러싸고 자녀들이 이스타항공 주식 매입 자금을 확보한 경로 등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스타 문제와 관련해 이상직 의원은 지난 22일 KBS전주 라디오에 출연해 “임직원이 사즉생 각오로 똘똘 뭉치고 지방자치단체와 도민이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 살리기 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의 LCC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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