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2 (화)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3.4℃
  • 구름많음서울 -1.0℃
  • 맑음대전 3.0℃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5.8℃
  • 구름많음강화 -0.6℃
  • 구름조금보은 -0.1℃
  • 구름조금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 ‘친문 러브콜’ 나선 이재명…내년 재보선 후 역전 노린다

이재명 “대통령 되는 것 아닐까 ‘헤까닥’ 했다”
친문 끌어안기 나선 이재명에 친문 유보적
내년 재보선 결과에 따라 李李대전 판도 격변

최근 주식시장에서 ‘테마주’마저 급등할 정도로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치열한 대권 대결구도 속에서 약간의 비방전을 펼친 것을 두고 28일 “내가 좀 싸가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묘사했다. 이를 두고 대선 가도를 위한 ‘친문 끌어안기 정지작업’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지사는 이날 유튜브로 중계되는 KBS 방송에 출연해 “어느 날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혹시 (대통령) 되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며 “뽕(필로폰)이라고 그러죠. (그걸 한 것처럼) 잠깐 해까닥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럴 필요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기에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소리 등이 나와 원칙적으로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공격한다고 공격되는 건 아닌데 공격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격할 때보다 완화된 행태라 생각했는데 그조차 불필요한 것이었다"며 "제 입으로 안해도 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맞아봐야 정신이 든다고, 좋은 경험도 됐다”며 “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고 그래야 나도 활동할 공간이 생긴다”고 말했다. 문 정부와 자신이 ‘같은 배’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이 지사는 “경기도 도정만 맡는 것도 정말 만족한다”며 “더 큰 역할을 굳이 쫓아다니진 않을 것이지만 그런 기회가 돼서 맡겨지면 굳이 또 피할 일도 없는 것”이라고 차기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이 지사의 이런 행보에 대해 ‘친문 끌어안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지사의 행보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친문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위함이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29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지사는 친문 지지자들에게 ‘문재인을 철저히 수호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친문 지지자들을 최대한 포섭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친문 성향의 유저가 많은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 지사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부정적 피드백으로는 “그냥 입다물고 묵묵히 일하면 좋겠다”, “선거철만 되면 아주 눈이 뒤집히는 이재명”, “문 대통령 임기가 하루하루 아쉬운데 대권 주자 지지율 올라왔다고 혼자 쉐도복싱 경선 치르고 있으니 죄를 떠나 좋아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물론 긍정적 피드백도 존재한다. “이재명은 뭔가를 보여주는 정치인이다”, “기레기들이 갈라치기에 놀아나지 말자. 이재명도 이낙연도 김경수도 다 우리편”, “이재명 지지율 좀 더 올라갈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사실 이 지사의 경우, 이 의원에 비해 견고한 지지층의 확보가 더욱 필요한 입장이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 내놓은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오마이뉴스 의뢰·조사기간 6월22~26일)'에 따르면,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에서는 이낙연 의원의 경우 선호 응답자의 74.0%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이재명 지사는 선호 응답자의 55.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지지층의 견고함이 다른 셈이다.

전체적 지지율에서 박빙 열세이면서 지지층의 견고함이 떨어지는 이 지사는, 앞으로도 친문 지지자들에게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 있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의 경우, 부산시장 보궐에선 통합당이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민주당은 잘 해야 본전 싸움인 게임을 하게 된다. 만약 패배한다면 원내 인사로서 중앙 정치의 중심에 있는 ‘이낙연 리더십’은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높고, 도지사로서 중앙 정치에선 한 발짝 빠진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장 소장은 이에 대해 “아직 여권 지지자들이 정권 유지를 낙관하기에 이 의원과 이 지사 중 누구를 선택할지를 가벼이 고민하고 있지만 내년 재보궐 패배 및 야권 주자 등장으로 정권 유지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 되면 절박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좀 더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선택할 것이고, 이 지사는 그것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친문에의 러브콜도 그러한 의미”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21대 국회 빛나는 초선] 정태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③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는 '궁여지책', 국민의힘은 딜레마"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이승은 기자]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선거기획단 간사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를 맡은 정태호 의원은 부동산 문제와 서울시장선거의 관계에 대해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내정자(현 장관)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분의 능력과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정책적 능력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빛나는 초선 특집 인터뷰에서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 의원은 변 내정자(현 장관)에 대해 "모든 사람이 집을 지을 때가 없다고 하는데, 변 장관은 집 지을 곳이 많다고 한다"며 "수십만 채가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부동산 공급 정책이 전혀 없었다. 입주하는 아파트가 없었다. 변 장관은 공급에 대해 해법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적어도 부동산에 대해선 최고 전문가다. 땅은 안 보이지만, 어떻게 땅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고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서 정 의원은 "그 분은 정치할

[카드뉴스] K뉴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코로나는 인류에게 공통의 시험문제를 주었다. 新문명의 주인공, 누가 될 것인가? 코로나가 던지는 질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마스크 없이 사는 세계 최초의 나라 한국판 뉴딜 전략 삶의 질 1등 국가 -내 삶을 바꾸는 뉴딜, 내 지역을 바꾸는 뉴딜, 한반도의 미래를 바꾸는 뉴딜 새로운 나라, 문명 창조 국가 한국판 뉴딜 자신감을 갖자 변방의 진(秦)은 중국을 창조 후진국 반도국가 그리스는 서양의 기원을 잉태 저지대의 작은 땅 네덜란드, 자본주의와 근대 서양의 시작 한국판 뉴딜로 진화하자 호모 사피엔스(“지혜로운 인간”) 한국판 뉴딜 성공한다면 싱가포르식 선진 시스템 도입 ⇒ 한국 경제규모 3조6천억 달러 실리콘밸리식 혁신 경제 ⇒ 한국 경제규모 6조 달러(세계 3위) 네덜란드식 스마트 팜 ⇒ 한국 농촌 세계 농업 수출 확대 데이터 댐을 통한 국민 건강 부문의 변화 디지털 집현전: 공공도서관을 학교, 마을, 국민들에게 자료의 신속한 디지털화 국가전자도서관의 고도화 → 체계적인 통합 전자도서관 구축 교육판 넷플릭스의 창조 한국판 뉴딜에 대한 우려①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거대한 정책들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발전과 진화의 시간 필요(약 5~10년) · 루즈벨트의

[카드뉴스]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5가지 전파위우험 조건에 유의하여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끝까지 방역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 마스크 착용 유무, 접촉 시간, 환기 상태, 밀집도, 비말 발생 여건 등 5가지 전파위험 조건에 유의하여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합시다. 1. 혼잡한 지하철에서 전화 통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2. 창문을 열어 둔 승용차에서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3. 학교 교실에서 질문에 답하며 수업하기 마스크 착용시 : 중간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4. 야외카페에서 차 마시며 대화하기 마스크 착용시 : 낮음 마스크 미착용시 : 중간 5. 사람이 많은 극장에서 영화관람하기 마스크 착용시 : 높음 마스크 미착용시 : 높음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