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1 대결에서는 야권 단일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
민주당 고남석 전 시의원과 대결에서는 남무교 현 구청장이 뒤지고 있는 반면, 정구운 전 구청장이 대결하는 경우는 고남석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22일 폴리뉴스와 모노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하였고 조사대상은 인천 연수구 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이며 유효표본수는 56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2이다. 조사방식은 ARS 전화설문조사방식으로 하였다.
[구청장 적합도] 남무교 13.1%, 정구운 9.4% 고남석 6.7%, 이재호 5.1% 김용제 4.4%
차기 연수구청장으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중에서 누가 가장 남구청장으로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남무교 구청장이 13.1%로 가장 앞섰다.
그 다음으로는 정구운 전 구청장이 9.4%, 고남석 전 시의원이 6.7%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무교 청장은 성별, 연령별로 보면 다른 후보군에 비해서 모두 앞서고 있으나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층이 60%가 넘고 있어 유보적인 입장을 갖는 층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향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가상대결1] 민주당 고남석 전 시의원 35.3%, 한나라당 남무교 현 구청장 31.8%
조사결과 고남석 전 시의원 35.3%를 얻어 31.8%의 지지를 얻은 남무교 구청장을 앞섰다.
고남석 후보는 남녀 모두 남무교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에서 고남석 후보가 앞섰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남무교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층을 기준으로 볼 때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6.2%가 남무교를, 민주당 지지층의 78.1%가 고남석을 지지하였다.
[가상대결2] 한나라당 정구운 전 구청장 34.2%, 민주당 고남석 전 시의원 32.5%
그 결과는 정구운 34.2%로, 고남석 32.5%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구운과 고남석은 2002년 지방선거에서 연수구청장 자리를 놓고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정구운 후보가 고남석 후보를 이긴 바가 있다.
만약 정구운 전 구청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고남석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는 다면 8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되는 셈이다.
조사결과를 성별로 볼 경우 남녀 모두 정구운 후보가 고남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고남석 후보가 20대, 30대에 앞섰고,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정구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79.2%가 고남석을, 한나라당 지지층의 70.9%가 정구운을 지지하였다.
야권단일화 후보 43.9% 한나라당 후보 38.9%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등 야권에서 단일후보를 내고 한나라당 후보와 대결한다면 결과는 야권단일화 후보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단일화 후보 43.9%, 한나라당 38.9%로 5.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야권단일화 후보에 대해서는 20,30대, 40대가 지지하였고, 한나라당 후보는 50대, 60대가 지지하는 등 연수구 역시 세대 간의 대결구도가 뚜렷했다.
특히 30대의 경우에는 야권 단일화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70.4%가 나오는 등 강한 지지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무교 구청장 구정운영 평가] 잘한다 39.0%, 잘못한다 40.5%
남무교 현 구청장의 구정운영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대해서 잘한다는 의견이 39.0%, 잘못한다는 의견이 40.5%가 응답하여 잘한다는 의견이 보다 많이 나왔다.
매우 잘못한다는 의견이 14.9%로서 매우 잘한다는 의견 7.3%보다 높게 나왔다.
[남무교 구청장 재출마 지지도] 지지한다 18.4%, 지지하지 않는다 43.5%
남무교 현 구청장이 재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지지한다는 의견이 18.4%,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43.5%가 응답하여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남 구청장의 재출마에 대해서 지지한다 31.1%, 지지하지 않는다 32.4%로 엇갈리고 있어 향후 공천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정당지지도] 한나라당 39.5% 민주당 19.8%
한나라당 39.5% 민주당 19.8% 민주노동당 7.9%, 자유선진당 3.4%, 친박연대 3.1%, 국민참여당 2.6%, 창조한국당 1.6%, 진보신당 1.2% 순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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