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952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
카카오톡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 성장 끌어올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 요약 <사진=카카오 제공>
▲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 요약 <사진=카카오 제공>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카카오가 올해 2분기 9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매출액 9529억 원, 영업이익은 97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실적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플랫폼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대표되는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 원이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 원을 달성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도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 원이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지식재산권(IP)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1190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 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 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 원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이용자 수는 글로벌 5천200만명을 돌파했다"며 "국내 일간 방문자 수는 전분기 대비 9% 이상 성장했고, 수발신 메시지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났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