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매출 4조 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 기록
자회사 신사업 성장이 실적 호조 견인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영업 실적을 6일 발표했다.
▲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영업 실적을 6일 발표했다.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SK텔레콤이 5G 네트워크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늘어난 5G 네트워크 투자비용에도 언택트에 특화된 SK텔레콤의 신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 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의 신성장 산업인 뉴비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뉴비즈의 핵심 사업인 미디어, 보안, 커머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5% 수준에서 올해 동기 약 25%로 대폭 확대됐다.

미디어 사업은 지난 4월 말 완료된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합병 영향으로 매출액 918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2% 증가한 기록이다. 

ADT캡스와 SK인포섹 등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230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은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와 SK스토아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매출액 1926억 원을 달성했다. 

SK텔레콤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9398억 원을 기록했다. 5G 네트워크를 비롯해 설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56.7% 증가한 9178억 원을 썼다. 상반기 설비 투자액도은 전년보다 33.5% 늘어 1조2244억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에도 뉴비즈 중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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