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POCT) 분자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사진=녹십자 제공>
▲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사진=녹십자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수출용 허가를 획득해 해외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 분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Colorimetric LAMP premix kit’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과 분자진단키트 1종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가열과 냉각의 반복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분자진단키트다. 이 제품은 시료 채취부터 결과 분석까지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는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이 적용돼 바이러스 유무를 시약의 색상 변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분자진단키트 대비 대형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코로나19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가별 상이한 진단키트 수요에 맞춘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제품의 경우 고가의 대형 진단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자체 연구개발 품목까지 더해져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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