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정평가 52.4%로 상승
통합당 창당후 최고치 34.6%, 정의4.8%-열린민주4%-국민2.6%’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월 1주차(3~7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대비 하락하면서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낮게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5%p 내린 43.9%(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18.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0%p 오른 52.4%(매우 잘못함 37.7%, 잘못하는 편 1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7%p 감소한 3.6%.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평가 간의 격차는 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주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부정평가 격차가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3.3%p↑), 정의당 지지층(3.4%p↑), 무직(5.7%p↑)에서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대구/경북(8.5%p↑)·부산/울산/경남(6.4%p↑), 여성(4.3%p↑), 30대(8.1%p↑), 중도(4.6%p↑) 등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1일) 47.5%(부정평가 48.2%)로 마감한 후, 3일(월)에는 46.6%(0.9%p↓, 부정평가 49.1%), 4일(화)에는 45.8%(0.8%p↓, 부정평가 49.6%), 5일(수)에는 42.4%(3.4%p↓, 부정평가 53.7%), 6일(목)에는 42.5%(0.1%p↑, 부정평가 54.7%), 7일(금)에는 43.1%(0.6%p↑, 부정평가 53.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문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평가는 대구·경북(12.5%p↓, 42.2%→29.7%, 부정평가 64.3%), 광주·전라(4.2%p↓, 70.9%→66.7%, 부정평가 30.7%), 경기·인천(3.7%p↓, 49.5%→45.8%, 부정평가 50.7%), 부산·울산·경남(3.1%p↓, 38.4%→35.3%, 부정평가 60.8%), 서울(3.3%p↑, 39.8%→43.1%, 부정평가 53.7%) 등의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30대(6.0%p↓, 53.3%→47.3%, 부정평가 51.4%), 70대 이상(3.5%p↓, 39.6%→36.1%, 부정평가 57.2%), 20대(3.4%p↓, 43.7%→40.3%, 부정평가 52.3%), 40대(3.2%p↓, 55.5%→52.3%, 부정평가 45.0%),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층(10.6%p↓, 26.1%→15.5%, 부정평가 83.3%), 정의당 지지층(3.4%p↑, 48.6%→52.0%, 부정평가 42.2%) 등의 변화를 나타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7%p↓, 76.1%→71.4%, 부정평가 25.2%), 중도층(3.7%p↓, 41.6%→37.9%, 부정평가 59.8%), 보수층(5.3%p↑, 19.8%→25.1%, 부정평가 73.0%), 직업별로 자영업(7.4%p↓, 44.7%→37.3%, 부정평가 59.6%), 농림어업(5.6%p↓, 49.3%→43.7%, 부정평가 55.1%), 사무직(5.1%p↓, 51.5%→46.4%, 부정평가 51.0%), 노동직(4.3%p↓, 48.8%→44.5%, 부정평가 52.0%), 무직(5.7%p↑, 41.3%→47.0%, 부정평가 45.2%)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민주당 35.1%, 통합당 34.6%, 정의당 4.8%, 열린민주당 4.0%, 국민의당 2.6%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35.1%, 미래통합당은 2.9%p 오른 34.6%, 정의당은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2%p 오른 4.0%,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9%p 상승한 16.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하며 하락으로 반전했다. 광주·전라(4.8%p↑), 농림어업(3.1%p↑)에서는 상승했지만 TK(15.4%p↓)·경기·인천(6.4%p↓), 여성(3.9%p↓), 40대(7.9%p↓)·30대(6.1%p↓), 진보층(5.7%p↓), 자영업(5.8%p↓)에서 하락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창당 직후인 2월 3주차 조사에서의 33.7%였다. PK(6.9%p↑), 여성(4.0%p↑), 70대 이상(8.0%p↑)·60대(5.0%p↑), 중도층(4.7%p↑), 농림어업(11.4%p↑)·가정주부(5.1%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과 통합당 격차는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 오차범위 안이면서 최소 격차 보였다. 이전 최소 격차는 7월 3주차에 기록한 4.3%p(민주당 35.3% vs. 통합당 31.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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