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출신 국회 상임위원장 많아...대통령제, 내각제 혼합형 정부이기 때문”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의 역할 수행할 것...행정부, 입법부간의 긴장관계 유지 매우 중요”
“누구든 좋은 삶, 좋은 세상 꿈 꿔...그것은 좋은 정치 없이는 불가능”
“제가 정치했기에 민주주의 조금 더 나아졌다는 평가 받으면 좋을 것”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진=안채혁 기자>
▲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진=안채혁 기자>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권규홍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은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충북 청주시 흥덕구)이 시인출신으로서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한 소감에 체코의 하벨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불가능한 예술로서의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도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국회 상임위원장과의 만남 특집으로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지고 이 같이 말했다.

도 의원은 시인출신으로서 정치를 하는것에 대해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 정치, 행정은 다 어렵다. 늘 긴장해야하고 늘 책임져야하고 늘 결정해야한다. 늘 긴장을 수반한다”며 “독일의 괴테와 프랑스의 빅토르위고도 두 분야에서 다 잘했다. 체코에 하벨 전 대통령도 극작가 출신으로 벨벳혁명을 성공시키고 대통령을 두 번이나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벨 전 대통령은 ‘불가능한 예술로서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셨다. 하벨 대통령의 저서중에 ‘불가능의 예술’이란 책도 있다. 한마디로 철학이 있는 정치다”며 “그러니까 보통 정치인들의 익숙한 문법을 벗어난 형태의 정치, 비정치의 정치를 했는데 정치인으로서 체코를 잘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국회 상임위인 문체위원장을 맡은 것을 대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장관을 하다가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경우는 많다. 과거 김기춘 법무부장관이 국회 법사위원장을, 정우택 전 의원은 해수부장관하고 국회 운영위원장을,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제 친정은 국회다. 우리가 대통령제지만 혼합형이다 내각책임제 요소도 있어서 내각에도 갔다 오고 그렇게 많이 한다”며 “장관한 뒤에 상임위원장 하고 상임위원장 하고 장관하는 경우 많이 있다. 국회의원인데 행정부감시를 안할거 같다는 우려는 하실수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래 해야 될 자기의 역할을 안하고 자기가 몸 담았던 행정부의 입장만 반영할 수는 없다. 국민들의 감시가 있고 행정부와 입법부간의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민주주의의 기본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의 그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최근에 故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국민들이 우리 상임위를 매섭게 지켜 보시고 질타하셨다. 오해 하실수는 있는데 오해 받은 그대로 행동하고 국회의원이 행정부만 감싸고 그러면 안된다. 우리가 그럴 자격도 없다”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위원장은 문학가 출신 정치인으로 윤선도, 정철, 율곡 이이등을 언급하며 “그 분들도 교과서에서 문학작품으로 만나지만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당대의 뛰어난 정치가였다. 문학도 잘했지만 정치적 역할에서는 뛰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예술인이 정치를 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현대 정치사를 보면 소설가 출신의 김한길 의원이 당대표도 하셨고 시인 출신인 김영환 의원도 장관, 국회 상임위원장도 했다. ‘인간시장’ 쓰셨던 김홍신 전 의원도 계신다. 작가가 정치를 한 사례가 없는게 아닌데 두 개 다 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적인 정치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좋은 삶은 좋은 정치 없이는 기대하기 어렵다’ 고 했다. 인간은 좋은 삶, 이상적인 삶을 꿈꾸지만 그렇게 만들기가 어렵다. 예수도 그런 세상 만들지 못했다”며 “어떤 철학자, 어떤 정치학자가 나와서 좋은 시대를 만들어도 가장 이상적인 정치는 없었다. 그런데 그러나 사람마다 좋은 삶을 살고 싶고 좋은 세상을 꿈꾼다. 그런데 좋은 정치 없이는 불가능 하다. 그것은 스튜어트 밀, 장자크 루소등 세계적인 위인들도 다 똑같이 말했다”고 답했다.

도 의원은 “다만 제가 국회 들어 오기전의 사회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사회가 됐다면 다행이다”며 “제가 들어와서 일을 했기에 민주주의가 조금 더 나아졌다는 평가 받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잘못 되는걸 막아주는 것, 그 역할 하는 것만이라도 다행이다. 아주 이상적인 사회를 못 만들어도 말이다. 저는 국회들어와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찾아낸 것과 국정교과서 저지 특별위원장으로서 반 민주주의를 막아낸 것을 꼽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도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체부 장관으로서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당시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가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와 맞붙어서 졌다. 계속 이상화 선수가 이기다가 평창에서 진 것이다”며 “그런데 이상화가 이긴 사람을 격려했다. 둘이 끌어안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때 이게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감동이 아닌가 했다”고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선수의 우정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도 위원장은 1955년생으로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충북대 국어교육학과, 국어국문학 석·박사를 취득한 도 위원장은 1977년 청주에서 교직을 시작했고 1986년 시집 ‘접시꽃당신’이 히트를 치면서 유명시인이 됐다. 2004년까지 교직에 몸담았던 도 위원장은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회장을 거쳐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됐고 20,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 흥덕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고 21대 국회가 열리고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안채혁 기자>
▲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안채혁 기자>

<이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문체부장관을 역임하고 국회 문체위원장을 맡는 경우는 이례적인 경우라고 한다. 어떤면에서 보면 문체부를 견제 감시해야하는데 친정에 신경쓰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앞서 김기춘 법무부장관이 국회 법사위원장 한 적 있다는 걸 알려드린다. 그리고 제 친정은 국회다. 우리가 대통령제지만 혼합형이다 내각책임제 요소도 있어서 내각에도 갔다 오고 그렇게 많이한다. 장관한 뒤에 상임위원장 하고 상임위원장 하고 장관하는 경우 많이 있다.

정우택 전 의원같은 경우 해수부장관하고 국회 운영위원장 했고,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지식경제위원장하고 그랬다. 전재희 전 의원도 보건복지부장관하고 국회 문체위원장 한 경우도 있다. 이런 사례들이 많이 있다. 대통령제와 내각제가 혼합된 혼합형 정부기 때문에 그런 사례 빈번하다.

국회 의원인데 행정부감시를 안할거 같다는 우려는 하실수 있다. 제가 직전 장관이기도 했고 하니까, 그런데 국회 의원으로서의 본래 해야될 자기의 역할 안하고 자기가 몸담았던 행정부의 입장만 반영한다? 국민들이 매일매일 찾아보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다. 행정부와 입법부간 긴장관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고 민주주의 기본이다.

이런 토대 이뤄지는 것에 무게를 두고 위원장으로서의 그 역할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에 보셨겟지만 故최숙현 선수 사건 터졌다. 국민들이 우리 상임위 매섭게 보시고 질타하셨다. 오해 하실수는 있는데 오해 받은 그대로 행동하고 국회의원이 행정부만 감싸고 그러면 안된다. 그럴 자격도 없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Q 위원장님은 시인출신이시다. 시인들은 감수성이 예민한 분들이다. 시인들을 보면 역사적으로 상당히 메시아 같은 역할도 했었다. 그런데 국회의원, 장관을 해보셔서 알겠지만 정치영역 은 굉장히 하드한 면이 있다. 시인 출신으로 국회의원도 하고 행정부도 경험해보신 소감은 어떤가?

굉장히 어렵다. 힘들다 정치, 행정 다 어렵다. 늘 긴장해야하고 늘 책임져야하고 늘 결정해야한다. 늘 긴장을 수반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독일의 괴테가 두 가지를 다 잘했다.

장관도 했고 정책 대안도 잘 냈다. 그 역할을 끝내고 나서도 문학계로 복귀에 좋은 작품을 썼다. 또 프랑스의 빅토르위고도 여러분이 잘 아시는 레미제라블을 쓰신 분이다. 그 분은 상원의원을 두 번 했다 프랑스 혁명 격동기에 외국에 망명도 하고 투쟁도 하고 정치인 역할도 잘하고 그 시절을 겪고 나서 그 시대를 작품으로 잘 썼다.

체코에 하벨 전 대통령도 있는데 그 분은 시민운동도 하셨지만 직업이 연극 만드는 극작가였다. 그 분은 체코의 벨벳 혁명을 맨 앞에서 이끌었다. 그러면서 공산주의 반대하고 공산주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통령을 두 번 했다. 작가인데 대통령 했을까 하는데 체코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이 됐다. 그 분이 저랑 만났을 때 제가 “정치 잘 안맞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그렇다 안맞는다”라고 하셨다. 그 분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일반적인 정치가 아니라 “이건 정치가 아니예요”라고 하는 비정치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 하셨다. 그러면서 그 분은 “불가능한 예술로서의 정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하벨 대통령의 저서중에 ‘불가능의 예술’이란 책도 있다. 한마디로 철학이 있는 정치다. 그러니까 보통 정치인들의 익숙한 문법을 벗어난 형태의 정치, 비정치의 정치를 했는데 정치인으로서 체코를 잘 이끌었다. 그러니까 물론 문화, 예술쪽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것 은 일반적으로 어렵지만 성공한 사람도 있다. 대부분 실패하지만 말이다.

과거 조선시대의 윤선도도 시인인데 정치를 잘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나쁘게 평가 됐지만 주류가 아니었고 남인이었다. 그는 늘 상소하고 문제 제기하고 귀양 가고 그랬다. 그 분은 교과서에서 ‘어부사시사’ 같은 시조로 만나볼 수 있지만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당대의 뛰어난 정치가였다. 정철도 선조 시절때 율곡 이이 하고 같이 정치했다.

‘사미인곡’으로 대표되는 가사문학의 대가이기도 하지만 정치적 역할에서는 뛰어났고 정치적으로는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확 나뉘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예술인이 정치를 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치사를 보면 소설가 출신의 김한길 의원이 당대표도 하셨다. 시인 출신인 김영한 의원도 장관도 하고 국회 상임 위원장도 했다. ‘인간시장’ 쓰셨던 김홍신 전 의원도 있다. 찾아보면 많다. 그런데 잘하는게 어렵다. 작가가 정치를 한 사례가 없는게 아닌데 두 개 다 잘하기 어렵다. 잘 못하면 인생도 문학도 다 망친다. 저는 아슬아슬하게 하고 있다.

Q 하지만 국민들은 뭔가 항상 기대한다. 예술가 출신의 정치인에게 어렵지만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 불확실성의 예술이라는 말씀도 하셨지만 위원장님은 주옥같은 시를 쓰신 분으로서 그런 정치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대중의 기대가 있다.

주옥같은 정치는 어렵다. 다만 ‘좋은 삶은 좋은 정치 없이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그가 쓴 저서 ‘정치학’에 나오는 말이다. 일찍이 인간은 좋은 삶 이상적인 삶을 꿈꾸지만 그렇게 만들기 어렵다. 예수도 그런 세상 만들지 못했다.

그런데 어떤 철학자, 어떤 정치학자가 나와서 좋은 시대를 만들어도 가장 이상적인 정치는 없었다, 그런데 그러나 사람마다 좋은 삶 살고 싶고 좋은 세상 꿈꾼다. 그런데 좋은 정치없이는 불가능 하다. 그것은 스튜어트 밀, 장자크 루소등 세계적인 위인들도 다 똑같이 말했다.

지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성숙한 삶, 행복한 삶 추구하지만 좋은 정치없이는 불가능했다. 좋은 정치없이는 정쟁으로 갈 수밖에 없고 국민들이 불행하다. 그걸 견인하는게 좋은 정치다. 그걸 알기 때문에 어떨때는 소설가도 뛰어들고 저 같은 시인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다 누구나 이상적인 사회를 꿈꾼다. 괴테도 역할은 잘했지만 괴테가 살던 그 시절 이상적인 시대도 아니었다. 주옥같은 정치, 이상이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

다만 제가 국회 들어 오기전의 사회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사회가 됐다면 다행이다. 제가 들어와서 일을 했기에 민주주의가 조금 더 나아졌다는 평가 받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블랙리스트 같은 것을 찾아냈다. 이런 일 있으면 안된다 이것은 헌법위반이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다. 특정인이 정치 성향을 가졌다고 배제하고 차별을 주고 불이익 주고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기본권 침해다. 그런 것들이 바로 잡아져야 된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 교과서 만들 때도 제가 국정 교과서 저지 특별위원장 했다.

국정 교과서 나오는것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정부가 특정 이념과 사고를 주입하는 교과서 만드는건 반 민주주의다. 국민들이 잘못 되는걸 막아주는 것 그 역할 하는 것만이라도 다행이다. 아주 이상적인 사회를 못 만들어도 말이다.

Q 차기 당대표는 위기관리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지금 위원장님의 위기관리 리더십도 필요한거 같다.

제 분야에서의 리더십 필요하다. 문체부에서 일했던 경험 있고 그전에도 이 분야만했다 19대~21대에서 쭉 이 분야만 했다. 하여튼 현재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 체육, 관광이 어려운 상황이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과제다. 장관 시절에도 세 분야 어려움에 직면했다. 당시 평창 동계 올림픽 치러야 하는데 올림픽 실패 하면 3천억 적자난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또 중국과는 사드 문제로 관광객이 반토막 났고, 블랙리스트 때문에 문화계가 어려웠다. 장관 시절 세 분야 때문에 고민 많았다. 다시 국회로 돌아와 위원장을 맡으니 다시 세 분야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최선 다해서 어려움 극복하겠다.

Q 마지막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장관을 지내시면서 기억나는, 가슴에 있는 장면을 말씀해 주신다면?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가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와 맞붙어서 졌다. 계속 이상화 선수가 이기다가 평창에서 진 것이다. 그런데 이상화가 이긴 사람을 격려했다. 둘이 끌어안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때 이게 스포츠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감동이 아닌가 했다. 승자, 패자 모두 승자 되는 것 필요하다. 정치와 전쟁은 승자와 패자가 다 있는데 스포츠는 승자와 패자 모두가 승자가 될수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줬다. 한일 관계가 특수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나이 많은 고다이라가 늘 졌다. 늘 지다가 평창에서 처음 이긴 것이다. 그런데 이상화가 이긴 사람을 가서 위로했다.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는 이런 것이다. 정치도 이랬으면 좋겠다.

Q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신다면?

코로나 위기가 다시 더 심화되면서 국민들 걱정이 많다. 저희도 참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이 위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닥쳐올 경제적 어려움도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안심할 때까지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때 까지 정치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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