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두 곳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방침”
지난 3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삼성생명 전주연수원 제공

삼성이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 삼성이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폴리뉴스 성소의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가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와 생활 지원에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늘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내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데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수원 시설 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파견되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된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도 다음주 중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된다. 

한편, 삼성은 지난 3월에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경증환자 총 423명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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