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비서관 배재정, 국정홍보비서관 윤재관, 청년비서관 김광진
기후환경비서관 박진섭, 안보전략비서관 장용석, 평화기획비서관 노규덕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인사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비서관은 내달 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들 비서관 발탁 배경에 대해 “배재정 신임 정무비서관은 제19대 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을 갖췄다”고 했고 “윤재관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김광진 신임 청년비서관에 대해선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청년비서관으로서 적임자이며,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박진섭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환경단체와 에너지 관련 공사 근무 경험을 갖춘 균형감 있는 환경전문가”라고 말했고 “장용석 신임 안보전략비서관은 국정원, 국회의장실 등에서 근무한 정무적 감각을 갖춘 안보전문가”, 노규덕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외교안보전문으로서 비핵화 및 평화체제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의 의미에 대해 “청년 등 핵심적인 국정아젠다를 적극적으로 추진․홍보하는 한편 정무․안보 등의 분야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1968년생, 부산 데레사여고,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부산대 예술문화와영상매체협동과정 석사를 수료했다. 부산일보 기자, 인터넷뉴스부 부장를 거쳐 19대 의원을 지냈고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에 배 신임 정무비서관은 당과 청와대 소통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은 1973년생으로 광주 숭일고,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외국어대 정치학 석사를 졸업하고 중앙대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 의장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홍보기획비서관실, 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김광진 청년비서관은 1981년생으로 순천고, 순천대 조경학과,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19대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맡았다.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은 1964년생으로 영주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생태지평연구소 상임이사,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 환경부 민관환경정책협의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대구 영신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성균관대 정치학 석사, 박사를 거첬다.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국가정보원 국장 등을 역임했다.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은 1963년생으로 용산고,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외시 21회 출신으로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외교부 대변인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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