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8월말(8/28~31일) 정례 정치지표 조사 결과 2022년 차기 대선 3자 구도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보수진영 단일후보와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과 보수진영 단일후보, 정의당 후보가 3자 대결을 펼칠 경우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5%) vs 보수진영 단일후보(41%) vs 정의당 후보(4%)’ 순으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인 4%p 우위를 보였다(기타 후보 : 2%, 무응답 : 8%).
민주당은 △여성(민주당 44% vs 보수진영 단일후보 39%) △30대(49% vs 40%) △40대(47% vs 37%) △60대(47% vs 40%) △충청(49% vs 40%) △호남(72% vs 20%) △강원/제주(47% vs 42%) △진보층(72% vs 15%)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보수진영 단일후보는 △18/20대(민주당 40% vs 보수진영 단일후보 43%) △70대+(43% vs 48%) △대구/경북(35% vs 56%) △부산·울산·경남(37% vs 44%) △보수층(19% vs 73%)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특히 △남성(민주당 45% vs 보수진영 단일후보 44%) △50대(43% vs 42%) △서울(43% vs 42%) △경기/인천(42% vs 43%) △중도층(38% vs 39%)에서는 1%p 격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지난 7월 말 조사에서는 정의당 후보를 포함하지 않고 민주당과 야권단일후보 맞대결을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41%) vs 야권단일후보(42%)’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p 우위를 보인 가운데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를 얻은 가운데 민주당 후보 지지도 역시 4%p 올랐다.
민주당 43%, 통합당 29%, 정의당 4%,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43%) △통합당(29%) △정의당≒국민의당(4%) △열린민주당(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2%, 무당층 : 18%). 7월말 대비 민주당은 5%p, 통합당은 1%p 각각 상승한 가운데 격차는 4%p(10%p → 14%p) 더 벌어졌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2%p, 1%p 동반 하락했다.
권역별로 △서울(민주당 43% vs 통합당 24%) △경기/인천(40% vs 28%) △충청(45% vs 32%) △호남(68% vs 13%) △부울경(38% vs 34%) △강원/제주(45% vs 26%)는 민주당, △대구/경북(31% vs 44%)에서는 통합당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7월말 대비 △30대 9%p(40% → 49%) △60대 15%p(30% → 45%) △서울 8%p(35% → 43%) △진보층 9%p(60% → 69%) 등에서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하여 ‘신천지 때보다 지금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층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51%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민주당 지지율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조사는 지난 8월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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