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화문집회 신문광고 ‘무책임한 행위60% >별 문제 없다25%’
가장 신뢰하는 종교 ‘카톨릭22% vs 불교21% vs 개신교16%’, 없음/모름 38%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달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의사협회 총파업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8월 28~3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파업에 돌입한 의사협회 관련 사태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기득권을 지키려는 행위로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36%) △총파업을 중단하고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33%) △정부가 의사협회 요구사항을 전면 수용해야 한다(28%)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
‘총파업 엄정대응’과 ‘총파업 중단과 대화해결’이 69%에 달해 다수 국민이 의사협회 파업에 대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신천지 때보다 지금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엄정 대응(45%) △대화로 해결(35%) △의협 요구 전면 수용(17%) 순으로,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9%p나 높았다.
8.15광화문집회 신문광고 ‘무책임한 행위 60% >별 문제 없다 25%’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3대 중앙일간지가 광복절 광화문 집회광고를 총 36회에 걸쳐 게재한 것과 관련하여 응답자의 60%는 ‘공공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린 무책임한 행위’라고 평가했고, 25%는 ‘기사가 아닌 의견 광고를 실어준 것에 불과하므로 별문제 없다’고 답했다(무응답 : 15%).
보수층(무책임한 행위 41% vs 별문제 없음 44%)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무책임한 행위’라는 비판적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여성(무책임한 행위 63% vs 별문제 없음 23%) △50대(65% vs 22%) △호남(80% vs 11%) △진보층(78% vs 13%) 등에서 특히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신천지 때보다 지금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무책임한 행위(70%) vs 별문제 없음(18%)’로, 비판적인 평가가 3.9배나 높았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 ‘카톨릭22% vs 불교21% vs 개신교16%’, 없음/모름 38%
현재 ‘가장 신뢰하는 종교’로는 △카톨릭(22%) △불교(21%) △개신교(16%) 순으로, 카톨릭과 불교를 꼽은 응답이 팽팽한 가운데 개신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없음/모름’이 38%로 가장 높아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는 종교단체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계층별로 △여성(23%) △18/20대(20%) △30대(19%) △40대(22%) △70대+(27%)에서는 카톨릭, △50대(27%)와 △60대(28%)는 불교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개신교는 전 계층에서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불교 24% vs 개신교 22% vs 카톨릭 16%)은 불교를 가장 많이 꼽았고, △진보층(카톨릭 29%) vs 불교 20% vs 개신교 12%)과 △중도층(20% vs 16% vs 12%)에서는 가장 신뢰하는 종교로 카톨릭을 지목했다.
이 조사는 지난 8월 28~3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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