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10주 연속 40%대 기록,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선 아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1주차(8월31일~9월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하면서 긍·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루며 팽팽하게 맞섰다고 7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48.1%(매우 잘함 28.2%, 잘하는 편 19.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8.1%(잘못하는 편 13.6%, 매우 잘못함 34.5%)로 1.4%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4%p 내 린 3.8%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차이 없이 동률을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8일) 48.6%(부정평가 46.9%)로 마감한 후, 31일(월)에는 50.7%(2.1%p↑, 부정평가 45.9%), 1일(화)에는 49.9%(0.8%p↓, 부정평가 47.4%), 2일(수)에는 45.2%(4.7%p↓, 부정평가 50.8%), 3일(목)에는 47.3%(2.1%p↑, 부정평가 47.2%), 4일(금)에는 48.5%(1.2%p↑, 부정평가 47.2%)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지율은 지난 6월 4주(53.3%) 이후 10주 연속 40%대를 기록하고 있느며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선 아래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70대 이상(3.7%p↑), 보수층(3.9%p↑), 농림어업(8.5%p↑)·가정주부(5.9%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충청권(4.4%p↑)·서울(2.5%p↑), 20대(8.6%p↑)·50대(3.2%p↑), 자영업(6.3%p↑)·노동직(5.4%p↑)에서 상승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6.9%p↓, 49.5%→42.6%, 부정평가 51.4%), 광주·전라(4.6%p↓, 74.9%→70.3%, 부정평가 24.7%)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졌고 연령대별로 20대(7.1%p↓, 46.1%→39.0%, 부정평가 54.3%)에서는 하락한 반면, 70대 이상(3.7%p↑, 40.4%→44.1%, 부정평가 48.9%)에서는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5.6%p↓, 54.0%→48.4%, 부정평가 47.0%)에서 떨어졌고 국민의당 지지층(8.4%p↑, 17.1%→25.5%, 부정평가 73.8%)에서는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9%p↑, 23.3%→27.2%, 부정평가 70.2%)에서 상승했다. 

직업별로 자영업(5.3%p↓, 48.4%→43.1%, 부정평가 55.3%), 노동직(5.2%p↓, 52.2%→47.0%, 부정평가 48.1%)에서 하락한 반면 농림어업(8.5%p↑, 36.2%→44.7%, 부정평가 50.3%), 가정주부(5.9%p↑, 43.4%→49.3%, 부정평가 48.0%), 무직(4.8%p↑, 39.1%→43.9%, 부정평가 48.4%)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31일~9월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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