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직무수행 기대감 61%, 김종인 당대표 직무평가 ‘긍정41%-부정37%’

[출처=N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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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9월1주차(3~5일) NBS(전국지표조사)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가 23%, 이낙연 대표 22%로 1위를 두고 다퉜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6%, 홍준표 무소속 의원 4%를 기록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동률인 2%를 각각 나타냈고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태도유보’ 36%).

2주 전인 8월 3주차(8월 20~22일)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1%포인트 하락했고 이 대표는 변화가 없었다. 안철수 대표는 2%포인트 올랐고 홍준표 의원도 1%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는 2주 전 조사에서 한 달 전 조사 대비 6%포인트의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2주 만에 꺾였다. 야권 주자의 경우 안철수 대표만이 5%의 유의미한 지지율을 넘겼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의원의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18~20대(이재명 20% 대 이낙연 14%), 30대(28% 대 20%), 40대(31% 대 25%), 50대(32% 대 25%) 등에서 이 지사가 다소 우위를 보였고 60대(15% 대 25%), 70대 이상(10% 대 20%)에서는 이 의원이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 지사는 대구/경북(이재명 22% 대 이낙연 12%)과 경기/인천(30% 대 22%), 부산/울산/경남(18% 대 11%) 등에서 이 대표에 앞섰고 이 대표는 호남(27% 대 48%)에서 큰 격차로 우세했고 서울(16% 대 20%)과 충청권(23% 대 17%)에서는 경합 우세의 양상이었다.

민주당 지지층(n=369)을 보면 이낙연 대표(45%)가 이재명 지사(33%)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그 격차는 2주 전 조사(이낙연 47% 대 이재명 31%)보다 다소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층(n=220)에서는 홍준표 의원(12%)과 이재명 지사(10%)가 비슷한 지지율로 1, 2위를 다퉜다(‘태도유보’ 43%). 이재명 지사가 야권 지지기반에서 지지율이 높게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낙연 당대표 직무수행 기대감 61%, 김종인 당대표 직무평가 ‘긍정41%-부정37%’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로서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감을 조사한 결과 ‘잘 할 것이다’(매우+잘함)는 긍정적 기대가 61%였고 ‘잘 못할 것이다’(매우+못함)는 부정적 기대(22%)에 비해 39%포인트 높았다. 긍정적 직무 기대감은 호남(79%)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52%)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대표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가 41%이고, ‘잘못한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37%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40%선 내외의 고른 지지를 받았고 연령별로는 60대(57%)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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