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거리 따라 시세 차익도 커, 화성시 동탄, 광명시 하안동 등 분양 눈길

동탄 우미 뉴브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 동탄 우미 뉴브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제공>

[폴리뉴스 이태준 기자] 11일 더피알은 지식산업센터의 다양한 입지 요소 중 교통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물류 이동이 쉬워 비용 절감도 가능하고 인접한 지역으로 업무의 활동 반경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물류 수송의 대부분은 도로를 통해 이뤄진다. 국가교통DB 2018년 화물통행수요분석을 확인해보면, 지난 2017년 국내에서 도로를 이용해 화물 수송을 하는 비율이 91.22%로 철도나 연안, 항공 등 보다 높았다. 

대기업 산업단지 역시 주요 도로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428km 길이의 경부고속도로 인근으로 화성에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두산중공업, 동탄 테크노밸리가 있다. 또 천안에는 삼성SDI 산업단지, 평택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캠퍼스 등이 있다.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서도 교통 입지는 중요하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내의 섹션오피스를 선호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어나며 SRT접근성 및 전철, 트램 등의 개발 계획이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교통 시설과의 거리는 지식산업센터의 임대료 차이로 이어진다.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에서 170m 거리인 더스카이밸리1차 지식산업센터의 임대료는 전용면적 1㎡당 평균 2만2천원 수준이다. 반면 같은 출구에서 790m 거리인 에이스하이엔드타워7차 지식산업센터의 임대료는 전용면적 1㎡당 평균 1만5천원 으로 낮았다. 

교통망을 잘 갖춘 지식산업센터로는 SRT 동탄역 인근으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등 대기업 산업단지와 가까운 ‘동탄 우미 뉴브’,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 공급되는 ‘현대 테라타워 광명’, 구리갈매지구 갈매동에 위치한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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