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주연속 하락, 국민의힘 2주연속 상승...‘열린민주6.6%-정의5%-국민4.4%’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월 2주차(7~11일)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면서 양당 간 격차는 1%p 내 박빙의 격차로 좁혀졌다고 1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4%p 내린 33.4%, 국민의힘은 1.7%p 오른 32.7%, 열린민주당은 0.9%p 오른 6.6%, 정의당은 0.4%p 오른 5.0%, 국민의당은 0.5%p 오른 4.4%, 기본소득당은 0.4%p 오른 1.2%, 시대전환은 전 주와 동일한 0.6%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14.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다. 대부분 계층서 하락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10.1%p↓)·호남(5.5%p↓)·대구/경북(4.8%p↓), 남성(7.5%p↓), 70대 이상(12.8%p↓)·50대(9.3%p↓)·60대(4.2%p↓)·40대(3.9%p↓), 중도층(4.4%p↓)·진보층(4.0%p↓)·보수층(3.1%p↓), 가정주부(9.9%p↓)·자영업(6.8%p↓)·학생(4.3%p↓)에서 주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인(5.2%p↑)·TK(4.6%p↑), 20대(7.4%p↑)·40대(3.2%p↑), 자영업(6.4%p↑)·학생(3.6%p↑)·가정주부(3.3%p↑)에서는 상승했고 충청권(4.4%p↓), 30대(4.4%p↓), 노동직(3.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국민의힘 격차 0.7%p로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PK(10.1%p↓, 33.8%→23.7%), 광주·전라(5.5%p↓, 56.8%→51.3%), 대구·경북(4.8%p↓, 29.1%→24.3%)에서 하락했고 성별로 남성(7.5%p↓, 38.8%→31.3%)층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12.8%p↓, 35.7%→22.9%), 50대(9.3%p↓, 40.1%→30.8%), 60대(4.2%p↓, 32.6%→28.4%), 40대(3.9%p↓, 49.3%→45.4%) 등에서 이념성향별로 잘모름(6.6%p↓, 30.4%→23.8%), 중도층(4.4%p↓, 34.4%→30.0%), 진보층(4.0%p↓, 58.4%→54.4%), 보수층(3.1%p↓, 19.9%→16.8%)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9.9%p↓, 37.3%→27.4%), 자영업(6.8%p↓, 37.0%→30.2%), 농림어업(5.7%p↓, 31.0%→25.3%), 학생(4.3%p↓, 27.4%→23.1%) 등에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국민의힘은 권역별로 경기·인천(5.2%p↑, 26.7%→31.9%), 대구·경북(4.6%p↑, 40.0%→44.6%) 등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4.4%p↓, 30.0%→25.6%)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7.4%p↑, 27.5%→34.9%), 40대(3.2%p↑, 24.5%→27.7%)에서 올랐고 30대(4.4%p↓, 30.7%→26.3%)에서는 떨어졌다.

직업별로 자영업(6.4%p↑, 34.2%→40.6%), 학생(3.6%p↑, 27.5%→31.1%), 가정주부(3.3%p↑, 33.4%→36.7%) 등에서 올랐지만 농림어업(9.2%p↓, 39.2%→30.0%), 노동직(3.5%p↓, 32.8%→29.3%)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1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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