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2주전 대비 2%p↓ 부정평가 48%, 지지율-호감도-국정공감도 하락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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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는 9월2주차(11~14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전 조사에 비해 하락했고 최근 6개월 동안 대통령 지지도, 호감도, 국정운영방향 공감도 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11~1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6%로 지난 조사(8월/28~31일) 48%에 비해 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부정평가가 2%포인트 상승한 48%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최근 6개월 동안 문 대통령 지지율 흐름을 보면 4.15 총선 투표일 무렵인 4월 2주차(긍정평가 57% 대 부정평가 37%)에 50%대 후반의 지지율 나타냈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 영향으로 5월 3주차(63% 대 30%)에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로 접어들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윤미향 민주당 의원 논란, 수도권 집값 상승,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이 겹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7월 5주차(긍정평가 43% 대 부정평가 50%)에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 8월 4주차(48% 대 46%)에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오차범위 내서 앞서다가 이번 조사에서 다시 역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과는 별도로 실시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49%(비호감도 47%)로 지난 조사(50%) 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8월 2주차 이후 약 한 달 동안 5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문 대통령 호감도는 총선 후인 4월 4주차 58%(비호감도 3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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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정방향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8%로 지난 조사(42%) 대비 4%포인트 감소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48%로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했던 국정방향 공감도가 이번 조사에서는 4%포인트 하락, 다시 40%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 6개월 동안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도는 5월 1주차에 54%(비공감 32%)에 가장 높았고 7월 5주차와 8월 2주차, 이번 조사의 38%가 가장 낮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1~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15.2%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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