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군내버스 16개 노선 신설변경

산청군 오부면 중매마을 어르신들이 군내버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산청군>
▲ 산청군 오부면 중매마을 어르신들이 군내버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산청군>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여건에 대응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내버스 운행노선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노선 확대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 생초 원기마을 경유, 금서 산청요양병원 경유, 신안면 신기-청현지역 왕복운행, 신등 장천·두곡·물산 등 6개 마을 버스노선을 확대변경하고 단성 서부지역·청계지역·관정지역 3개 노선을 신설했다.

올해에는 9월부터 산청읍 내리 한밭마을, 오부면 중매마을, 신안면 수월전원마을 3곳에 1일 2회 연장 운행이 실시된다.

또 오부 정지마을, 신안 심거마을, 신안 공간하이빌, 생비량면 도전다리 등 4곳에 승객대기소를 신설하는 등 마을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였다.

군은 버스노선 신설·확대와 함께 앞으로 농어촌 지역통합 BIS(버스정보시스템)를 구축,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산청군 노선별 운행실태 분석을 위한 군내버스 운송수지 분석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불편했던 마을로의 버스 운행이 확대돼 해당 지역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어르신 맞춤형 교통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여건에 맞춰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통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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