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보건복지부는 작년 자살사망자 수가 전 해 대비 0.9%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살위험 증가 우려에도 적극 대응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9년도 자살사망자는 1만 3799명으로 집계됬다. 2018년보다 129명이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자 수가 26.9명 인 셈이다. 보건부는 이에대해 “자살은 사회 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므로 주된 요인을 어느 하나로 설명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자살사망자 수가 제일 많았던 달은 10월 이었다. 다른 달 대비 약 9.0%가 증가했다. 보건부는 “10월에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유명 연예인의 자살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다. 베르테르효과(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 사망하면 일반인들까지 영향을 끼치는 효과)가 원인일 것이라는 우려가 뒤따른다.

또한 보건부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우울증)현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관계부처와 심리·치유 프로그램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사망자 수가 줄지않는 것에대해 안타깝다” 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살사망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각종 심리방역 및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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