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K-팝 아이돌이 부른 최고의 영어 커버곡에 방탄소년단 정국의 '10,000 Hours'가 선정됐다.

전세계적으로 K-팝이 각광받으면서 외국인들은 언어의 경계를 넘어서 한국 청취자와 같은 수준으로 K-팝을 즐긴다.

최근 케이팝을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 매체 '케이팝스타즈'(KPOPSTARZ)는 한국인들도 서양 음악을 즐겨 듣는 것을 좋아하고 K-팝 만큼 애정한다고 전했다. 또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또는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영어 곡을 커버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매체는 K-팝 가수들의 베스트 영어 노래 커버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중 가장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 정국이 커버한 '10,000 Hours'가 눈길을 끌었다.

‘10000 Hours’는 댄+샤이(Dan+Shay)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2019년 발표한 곡으로 7월 28일 글로벌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에 방탄소년단 정국이 '10000 Hours (cover) by JK of BTS'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커버곡이다.

당시 해당 커버곡을 공개 한 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 'Jungkook', '#10000 HoursbyJK' 2위, 'JK of BTS by BTS' 6위 '10000 Hours', 'Kookie' 등 그와 관련된 해시태그가 랭크됐고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1위를 비롯해 전 세계 70개 국가에 트렌드를 휩쓸었다.

특히 한 미국 매체는 정국이 '10000 hours' 커버 공개 10분도 채 되지 않아 'Twitter Trending People (Mentions) In the World Right now(현재 전 세계 트위터 트렌딩 중인 사람들(언급량))'에서 방탄소년단 계정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해 1위의 순위에 올랐다고 보도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한편 정국이 커버곡을 올린 글로벌 음악 공유 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에서는 해당 곡이 47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여 역대급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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