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제공>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정부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소관 2020년 추가경정예산이 1조 88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소관은 1조 6684억 원이 확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과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 지원 그리고 내일키움일자리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 등으로 나뉘어 편성됐다.

또 질병관리청 소관 추가경정예산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와 인플루엔자 무상 접종 대상 확대가 포함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층의 생활고를 우려해 상당부분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애인과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의 독감 예방주사를 위해 315억 원이 편성됐고, 저소득층 대상 근로경험 축적과 생계 지원을 위해 ‘내일키움일자리’ 제공 24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보건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직·휴폐업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자금 지원도 한다고 밝혔다. 55만가구 대상 3509억 원이 편성됐다. 4인 이상 가구 기준 100만원을 1회 지급한다. 보건부에 따르면 “10월 중 온라인 및 현장신청을 받아 자격여부를 조사 예정이다” 면서 “ 지원금은 11월 중 지급 시작해 12월까지 지급 예정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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