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1.1%p↓)-국민의힘(0.4%p↓) 동반 약보합 흐름, 격차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20년 9월 4주차(21~25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면서 약보합흐름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34.1%, 국민의힘은 0.4%p 내린 28.9%,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6.2%, 국민의당은 0.4%p 내린 5.8%, 정의당은 전주와 동일한 5.3%, 시대전환은 0.4%p 오른 1.2%,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1.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4%p 증가한 15.1%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약보합세 보이며 1.1%p 하락했다 30대(4.1%p↑), 진보층(3.8%p↑)에서는 상승했지만 대구/경북(7.6%p↓)·충청권(4.4%p↓), 20대(4.9%p↓)·70대 이상(3.2%p↓), 학생(5.7%p↓)·자영업(5.0%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밑돌았다. 충청권(4.8%p↑)·호남(4.3%p↑), 70대 이상(4.2%p↑)·30대(3.0%p↑), 무직(4.9%p↑)에서 상승했지만 TK(5.5%p↓), 20대(6.2%p↓), 보수층(5.1%p↓), 가정주부(4.2%p↓)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5.2%p로 지난주 대비 소폭 줄어들었으나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7.6%p↓, 29.7%→22.1%), 대전·세종·충청(4.4%p↓, 34.0%→29.6%)에서 하락했고 연령대별로 20대(4.9%p↓, 32.1%→27.2%), 70대 이상(3.2%p↓, 25.8%→22.6%)에서도 떨어진 반면 30대(4.1%p↑, 38.1%→42.2%)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잘모름(3.3%p↓, 28.3%→25.0%)에서 하락했고 진보층(3.8%p↑, 56.8%→60.6%)에서는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5.7%p↓, 28.0%→22.3%), 자영업(5.0%p↓, 35.5%→30.5%)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5.5%p↓, 40.1%→34.6%)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4.8%p↑, 27.4%→32.2%), 광주·전라(4.3%p↑, 12.0%→16.3%)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6.2%p↓, 27.5%→21.3%)에서 하락했다.

반면 70대 이상(4.2%p↑, 33.7%→37.9%)과 40대(3.0%p↑, 22.9%→25.9%)에서는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1%p↓, 58.6%→53.5%), 직업별로 가정주부(4.2%p↓, 34.8%→30.6%)에서 하락했고 무직(4.9%p↑, 28.6%→33.5%)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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