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긍정47% vs 부정48.6%’, ‘민주37.7%-국민의힘27.3%-정의4.8%-국민4.8%’

[출처=KBS홈페이지]
▲ [출처=KBS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KBS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앞섰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고 1일 보도했다.

KBS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10명의 후보를 호명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26.2%, 이낙연 대표가 21.6%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가 4.6%포인트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47.8%, 절반 가까이가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두 인물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은 겁니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자만 따로 놓고 봤더니, 이낙연 당 대표를 꼽은 비율이 43.5%,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답한 비율이 39.5%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 외에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6%) 오세훈 전 서울시장(3.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9%) 등이었다. 민주당 소속 양강 주자아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홍준표 의원을 선택한 비율이 14.3%였고 이재명 지사를 꼽은 비율도 13.1%였다. 이 지사가 야당과 보수층에서도 일정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층이 24%, ‘모르겠다’는 비율도 6.8%에 달했다.

文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47% vs 잘못한다 48.6%’, 긍정평가 줄고 부정평가 증가 추세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와 ‘잘하고 있는 편이다’를 더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7.0%로, ‘잘못하는 편이다’와 ‘매우 잘못하고 있다’를 더한 응답은 48.6%였다.

최근 세 차례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한 결과 8월 셋째 주 긍정평가가 51%, 부정평가가 42%였는데, 9월 들어선 긍정평가가 줄어들고 부정평가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민주당 37.7% 국민의힘 27.3%, 정의당 4.8%, 국민의당 4.8%, 열린민주당 2.9%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1.7%, 국민의힘 20.6%, 정의당 2.8%, 국민의당 2.6%, 열린민주당 2.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였다. 당장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이들에게 <그렇다면 어느 정당에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편인지> 한 번 더 물었다.

재 질문을 통해 얻은 답변을 포함했더니 민주당 37.7%, 국민의힘 27.3%, 국민의당 4.8%, 정의당 4.8%, 열린민주당은 2.9%순이었다. 재 질문에도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은 19.7%였다.

재 질문 답변까지 포함한 결과를 놓고 볼 때, 최근 석 달 간 민주당은 계속해서 3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과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추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8일 사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