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44%, 국민의힘 6%p↓ ‘정의6%-열린민주4%-국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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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0월2주차(8~10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직전 조사인 9월3주차(9/17~19일)와 동률을 이루며 변함이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44%였다. 긍정·부정평가 모두 9월 3주차 조사와 동률을 이뤄 변화가 없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평가 61% 대 부정평가 37%)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40대(59% 대 37%), 18~20대(51% 대 37%)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50대(49% 대 48%)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했고 60대(36% 대 59%), 70대 이상(36% 대 54%)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긍정평가 75% 대 부정평가 21%)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58% 대 35%)였다. 서울(49% 대 44%), 경기/경천(48% 대 47%), 충청권(45% 대 45%), 부산/울산/경남(47% 대 45%) 등에서는 긍·부정평가가 경합을 벌였다. 대구/경북(34% 대 56%)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74% 대 부정평가 23%)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가 높은 반면 보수층(26% 대 70%)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크게 높았다. 중도층(46% 대 47%)에서는 긍정·부정평가가 팽팽했다. 

민주당 35%, 국민의힘 21%,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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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 21%,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4% 등으로 조사됐다. 태도유보층(지지하는 정당 없다 28%, 모름/무응답 2%)은 30%였다.

지난 9월 3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포인트가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9%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벌어졌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은 3주 전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18~20대(민주당 32% 대 국민의힘 8%), 30대(38% 대 7%)에서 민주당은 30%대 지지율을 보였지만 국민의힘은 한 자릿수에 그쳤고 40대(47% 대 14%)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큰 격차로 앞섰으며 50대(33% 대 26%)에서도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다. 60대(29% 대 34%)와 70대 이상(24% 대 40%)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권(민주당 55% 대 국민의힘 6%), 서울(38% 대 18%), 인천/경기(36% 대 21%) 등 수도권과 강원/제주(33% 대 21%)에서 앞섰다. 충청권(31% 대 26%), 부산/울산/경남(27% 대 24%), 대구/경북(22% 대 28%) 등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다. 다만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각각 33%, 34%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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