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에서 발간한 '1,500년의 기다림, 비화가야 ' 교양서 <제공=창녕군>
▲ 경남 창녕군에서 발간한 '1,500년의 기다림, 비화가야 ' 교양서 <제공=창녕군>

 

창녕 최배식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비화가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가야유적에 대한 보호와 활용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비화가야 교양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양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지역의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과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주로 참여하여 두 달간 진행된 교양강좌 내용을 수정‧보완하여 발간했다.

교양서는 비화가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8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비화가야에 대한 다양한 기록들, 일제강점기 고분군 조사와 재발굴, 비화가야만의 독특한 고분 축조 방식, 비화가야 토기양식의 변천, 수출과 수입의 전초기지 비화가야, 순장소녀 송현이, 비화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추진, 비화가야에서 신라로 등 8개 주제이다.

교양강좌와 교양서 발간에는 직접 고분을 발굴조사 한 전문연구원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얘기도 들려주고 책 편집에도 함께 했다.

한정우 군수는 “불사국(不斯國), 비자화(比自火), 비화(非火), 비사벌(比斯伐), 비자벌(比子伐) 등 기록 속에 다양하게 불려 진 고대 창녕의 모습, 그리고 비화가야를 알리고 보존하는데 이 책이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에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대상에 선정되어 2022년 등재를 목표로 유네스코 심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역의 우수한 가야유적들이 잘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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