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전 연령층 가운데 20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따르면 지난 2015년 2만 3731명 이었던 20대 고혈압 환자 수는 올해 6월 기준 3만 8413명으로 61.9%가 늘었다. 

국내 전체 고혈압 환자 수 추이를 살표보면 지난해 총 651만 2179명으로 2015년 567만명 대비 14.7% 증가했다. 올해는 6월 기준으로 총 603만명이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2015년 대비 올해 6월 기준 61.9%로 가장 많은 증가추세를 보인 20대에 이어 9세 이하 어린이가 41%(315명에서 444명) 늘어났다. 10대가 38.3%(4415명에 6107명) , 30대 30.8%(15만 8013명에서 20만 6639명) 그리고 50대와 70대 중·장년 층 또한 51.3%가 증가했다.

2015년~2020년 6월 고혈압 연령별 진료환자 현황
▲ 2015년~2020년 6월 고혈압 연령별 진료환자 현황

이에대해 서영석 의원은 "인구고령화로 인해 고령층에 국한된 만성질환 관리 정책에 개선이 필요하다" 며 "보건당국은 고령층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국민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적 진료를 이용가능토록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한 서 의원은 "고혈압인 경우 다른 질병에 비해 증상이 없어 상시로 검사를 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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