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초등학교 20곳에서 시범 운영, 내년 참여 학교 200개로 확대 예정
참여 학교에 ▲온라인 교사 연수 ▲동영상 강의 ▲수업자료 및 교보재 등 지원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12월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 ‘현대자동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2016년 120개를 시작으로 2017년 200개, 2018년 240개, 2019년 300개, 2020년 300개 중학교에서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했다. 현대차 측은 프로그램이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 수업과 모빌리티 관련 커리큘럼으로 교육계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래 자동차 학교’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용으로 개발, 오는 12월까지 국내 2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은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미래 에너지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도시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총 4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학교에는 온라인 교사 연수와 동영상 강의, 수업자료 및 교보재 등이 지원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자동차 공장,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 체험학습은 실시하지 않는다.

향후 현대차는 오는 2021년 ‘미래 자동차 학교’ 참여 초등학교를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교육 현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학교’ 참여 학교를 초등학교로 확대했다”며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미래 자동차 학교’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 자동차 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자유학기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진로교육 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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