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4%p↓ 당청지지율 동조 않는 흐름 진입, ‘열린8.9%-국민5.9%-정의5.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2주차(12~16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폭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19일 밝혔다.

YTN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내린 32.2%, 국민의힘은 0.7%P 오른 29.6%, 열린민주당은 2.6%P 오른 8.9%, 국민의당은 0.3%P 내린 5.9%, 정의당은 0.6%P 오른 5.7%, 기본소득당은 0.2%P 오른 1.3%, 시대전환은 전주와 동일한 1.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와 동일한 13.6%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2.6%P로 9월 5주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흐름과 동조하지 않는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이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 신뢰도, 라임·옵티머스 사건 여권 인사 연루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열린민주당 지지율 상승 또한 민주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충청권(13.4%P↓)·TK(7.5%P↓), 남성(3.5%P↓), 20대(10.5%P↓)·40대(8.7%P↓), 진보층(10.5%P↓), 무직(8.1%P↓)·무직(6.8%P↓)에서 떨어지면서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국민의힘은 강보합 양상 보이며 상승 반전하면서 충청권(5.5%P↑)·서울(5.2%P↑), 20대(6.9%P↑)·70대 이상(5.0%P↑), 가정주부(4.8%P↑)에서 상승. 호남(9.8%p↓), 30대(4.5%P↓), 무직(4.4%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3.4%P↓, 44.2%→30.8%), 대구·경북(7.5%P↓, 26.7%→19.2%)에서 하락했고 성별로 남성(3.5%P↓, 34.8%→31.3%), 여성(3.2%P↓, 36.3%→33.1%) 모두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20대(10.5%P↓, 34.6%→24.1%), 40대(8.7%P↓, 49.6%→40.9%),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0.5%P↓, 59.0%→48.5%), 잘모름(6.0%P↓, 29.0%→23.0%), 직업별로 무직(8.1%P↓, 29.4%→21.3%), 사무직(6.8%P↓, 44.4%→37.6%), 학생(5.3%P↓, 33.7%→28.4%)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5.5%P↑, 23.6%→29.1%), 서울(5.2%P↑, 29.3%→34.5%)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광주·전라(9.8%P↓, 19.5%→9.7%)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6.9%P↑, 24.2%→31.1%), 70대 이상(5.0%P↑, 33.1%→38.1%)에서 올랐고 60대(5.8%P↓, 41.0%→35.2%), 30대(4.5%P↓, 24.1%→19.6%)에서는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잘모름(4.4%P↑, 22.4%→26.8%), 직업별로 가정주부(4.8%P↑, 29.0%→33.8%)에서도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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