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감 쟁점 ‘라임·옵티머스 사태’, 여권 로비의혹에서 검찰 로비의혹 전환에 영향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 주중집계(26~2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반등하면서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고 29일 밝혔다.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7.6%(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3.4%)였고 부정평가는 48.3%(잘못하는 편 14.8%, 매우 잘못함 33.5%)로 1.3%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흐름은 40%대 중후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0.7%P 오차범위 내로 9월 1주차 이후 최소 격차다. 10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최대 쟁점으로 예상됐던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여권 로비의혹 중심에서 검찰 로비 의혹으로 이슈가 전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5.9%P↑)·호남권(4.4%P↑), 남성(4.7%P↑), 70대 이상(9.6%P↑)·50대(6.0%P↑)·20대(6.0%P↑), 열린민주당(9.3%P↑)·정의당 지지층(9.2%P↑), 진보층(3.1%P↑), 학생(18.2%P↑)·노동직(11.2%P↑)에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2%P↑)·서울(3.2%P↑), 30대(7.0%P↑), 사무직(2.8%P↑)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3일) 44.6%(부정평가 51.1%)로 마감한 후, 26일(월)에는 44.7%(0.1%P↑, 부정평가 50.8%), 27일(화)에는 48.4%(3.7%P↑, 부정평가 47.6%), 28일(수)에는 47.9%(0.5%P↓, 부정평가 48.4%)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변동 상황을 보면 PK(5.9%P↑, 40.9%→46.8%, 부정평가 47.5%), 호남(4.4%P↑, 67.2%→71.6%, 부정평가 23.7%), 경기·인천(3.7%P↑, 45.6%→49.3%, 부정평가 46.1%), TK(5.2%P↓, 34.7%→29.5%, 부정평가 66.9%) 등이다.

성별로 남성(4.7%P↑, 42.3%→47.0%, 부정평가 50.4%), 연령대별로 70대 이상(9.6%P↑, 36.3%→45.9%, 부정평가 48.4%), 50대(6.0%P↑, 44.5%→50.5%, 부정평가 46.0%), 20대(6.0%P↑, 43.0%→49.0%, 부정평가 45.7%), 30대(7.7%P↓, 53.6%→45.9%, 부정평가 50.5%) 등의 변화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9.3%P↑, 79.5%→88.8%, 부정평가 8.9%), 정의당 지지층(9.2%P↑, 45.2%→54.4%, 부정평가 42.6%), 국민의당 지지층(4.8%P↑, 9.7%→14.5%, 부정평가 81.6%)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12.7%P↑, 36.6%→49.3%, 부정평가 43.5%), 진보층(3.1%P↑, 72.2%→75.3%, 부정평가 21.7%), 보수층(3.2%P↓, 21.5%→18.3%, 부정평가 77.8%), 직업별로 학생(18.2%P↑, 36.4%→54.6%, 부정평가 41.5%), 노동직(11.2%P↑, 40.7%→51.9%, 부정평가 45.9%) 등의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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