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한국판 뉴딜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 15번째 포럼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 15번째 포럼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과 의료 시스템 덕분에 한국은 '방역 안정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K방역'의 성공은 경제회복의 기반도 마련해주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한국은 전세계에서 최고의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방역 성공을 미래 성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한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태년 K뉴딜 공동위원장(4선, 성남시 수정구)이 2일 오후 3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폴리뉴스‧상생과통일 15번째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김 원내대표는 ‘K방역’의 성공을 미래 선점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경제, 사회 분야에 걸친 과감한 국가발전전략으로서 ‘K뉴딜’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낳은 경제‧보건 이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 전략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실효성을 다각도에서 설명했고, “범국민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한국판뉴딜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데이터댐’을 쌓아서 광활한 공공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고속도로를 깔아 데이터 경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이터 뉴딜로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탄소 경제에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발굴을 촉진하는 그린뉴딜에 대해서는 더 과감한 ‘에너지전환’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더 대담하게 그린뉴딜과 에너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우리는 태양광, 전기차, 2차 전지분야, 수소경제에서 이미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그린뉴딜 기본법, 수소도시법 등 친환경에너지전환 입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판 뉴딜의 실효성과 가능성 등을 둘러싼 시중의 의구심에 대해서, 이날 한국의 축적된 성과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 시중에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기존 사업의 재탕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은 대한민국의 역량과 성과를 확인해주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는 체감하지 못했지만 K방역의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은 경제, 보건, 문화, 사회안전망 등 각 방면에서 눈부신 성과를 축적해왔다”고 언급하면서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1위, 2019 블룸버그 혁신지수 평가 세계 1위를 기록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태년 의원 (4선‧성남시 수정구)은 지난 9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두 차례 정책위의장을 지내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간사를 거쳐 ‘협상의 달인’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김 의원은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선거대책본부 성남공동본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196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석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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