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노동개혁, 검찰개혁, 증세 문제 등 주요 현안 대응을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은 집권 목표가 ‘사회를 확실히 바꿔 보겠다’가 아니라 ‘재집권’”이라고 비판했다. 10월 26일 김 대표는 국회 본청 정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기념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지고 정의당의 어젠다와 반성,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 및 노동개혁 등 각종 현안 및 기본자산제, 국민연금 개혁, 토지 공개념 추진 등 앞으로 정의당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대표는 연금통합에 대해 “제가 당대표 공약으로 하긴 한 거지만 당선되고 나서 여과 없이 쭉 하니까 그럼 연금 통합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공무원 연금하고 사학연금 통합과정에서 로드맵은 무엇인지 당에서 잡아가야 된다”며 “사실 당도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는데 제가 깃발은 들고 나가 있는 상황이라 당은 천천히 따라오는 입장이어서 하나씩 하나씩 해야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감에서 라임·옵티머스 수사 규명보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 대립으로 본질에서 빗겨난 것에 대해 “국민들이 예를 들면 추미애 편이냐 윤석열 편이나 그런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빼면 나머지 생업에 있는 국민들은 이것을 보면서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라임·옵티머스 문제는 거의 2조 원 가까운 대규모 사기극인데 이것의 피해자가 있고 이것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금융구조 문제가 있으면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처벌받아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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