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호감도 ‘민주42% >정의30%-국민의힘27%-열린민주23%-국민20%’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1월3주차(16~18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도 좁혀졌다고 1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이 35%로 2주 전 조사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한 22%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7%,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등이었다(무당층/무응답 28%).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6%포인트에서 13%포인트도 줄어들었지만 지난 10월 2주차 이후 조사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50대 이하 연령층과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연령대와 영남권에서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 18~20대(민주당 28% 대 국민의힘 7%), 30대(40% 대 12%), 40대(51% 대 15%), 50대(36% 대 26%) 등에서는 민주당이 앞섰고 60대(28% 대37%), 70대 이상(24% 대 39%)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권역별로 서울(민주당 36% 대 국민의힘 20%), 경기/인천(36% 대 20%)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고 호남권(64% 대 3%)과 충청권(42% 대 9%)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경북(19% 대 35%)과 부산/울산/경남(23% 대 35%), 강원/제주(26% 대 3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높았다.

정당 호감도 ‘민주42% >정의30%-국민의힘27%-열린민주23%-국민20%’

정당의 확장성 여부를 판단하는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2%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이 30%, 국민의힘 27%, 열린민주당 23%, 국민의당 20% 등으로 조사됐다. 비호감도는 국민의당이 66%, 국민의힘 62%,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57%, 민주당 51%였다.

지난 8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호감도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3%포인트 상승했다. 비호감도의 경우 민주당은 4%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민주당의 지지율 확장 가능성이 다소 떨어졌음을 의미하고 국민의힘은 개선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9.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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