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부정 격차 8월 2주차(긍정43.3%, 부정 52.6% gap : 9.3%P) 이후 최대 폭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 11월 3주차(16~20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상승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10%P 더 높게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42.7%(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20.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3.0%(잘못하는 편 16.8%, 매우 잘못함 36.2%)로 2.0%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4%P
감소한 4.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3%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부정 평가 차이 8월 2주 차 조사(긍정43.3%, 부정 52.6% gap : 9.3%P) 이후 최대 폭이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두 자릿수 차이로 높았던 때는 지난해 10월 2주차(긍정 41.4%, 부정 56.1% gap : 14.7%P) 이후 처음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3일) 41.3%(부정평가 53.8%)로 마감한 후, 16일(월)에는 41.9%(0.6%P↑, 부정평가 54.1%), 17일(화)에는 42.8%(0.9%P↑, 부정평가 53.0%), 18일(수)에는 42.9%(0.1%P↑, 부정평가 52.6%), 19일(목)에는 41.8%(1.1%P↓, 부정평가 54.4%), 20일(금)에는 43.1%(1.3%P↑, 부정평가 52.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응답자 특성별 변화를 보면 권역별로 인천·경기(6.6%p↓, 48.0%→41.4%, 부정평가 53.7%), 서울(3.5%p↓, 42.1%→38.6%, 부정평가 58.5%), 부산·울산·경남(1.6%p↓, 41.1%→39.5%, 부정평가 55.6%), 대구·경북(1.5%p↓, 25.7%→24.2%, 부정평가70.5%), 광주·전라(11.4%p↑, 62.2%→73.6%, 부정평가 21.1%), 대전·세종·충청(1.9%p↑, 42.6%→44.5%, 부정평가 53.2%) 등이었다.

성별로 여성(2.9%p↓, 45.4%→42.5%, 부정평가 51.8%), 연령대별로 50대(5.0%p↓, 46.3%→41.3%, 부정평가 55.4%), 20대(4.1%p↓, 39.7%→35.6%, 부정평가 57.9%), 60대(2.5%p↓, 36.6%→34.1%, 부정평가 62.8%), 30대(2.8%p↑, 47.1%→49.9%, 부정평가 47.5%), 40대(1.4%p↑, 54.5%→55.9%, 부정평가 40.6%) 등의 변화를 보였다.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1.1%p↓, 78.0%→76.9%, 부정평가 22.3%), 무당층(2.7%p↑, 19.1%→21.8%, 부정평가 68.5%),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2%p↓, 24.1%→19.9%, 부정평가 77.4%) 직업별로 사무직(4.2%p↓, 53.2%→49.0%, 부정평가 47.3%), 자영업(2.1%p↓, 41.7%→39.6%, 부정평가 57.2%), 학생(1.2%p↓, 40.2%→39.0%, 부정평가 53.7%), 가정주부(1.1%p↓, 37.7%→36.6%, 부정평가 58.2%), 무직(2.6%p↑, 37.9%→40.5%, 부정평가 56.0%) 등에서 지지율 변화가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20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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