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에 최적화한 상품을 추천하는 그루비 서치 예시. <사진=플래티어 제공>
▲ 검색어에 최적화한 상품을 추천하는 그루비 서치 예시. <사진=플래티어 제공>

 

[폴리뉴스 박응서 기자]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커머스와 마케팅솔루션 전문 IT기업 플래티어가 23일 AI 검색 추천 서비스 ‘그루비 서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루비 서치는 그루비 솔루션 중 ‘검색 추천’ 기능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AI가 고객이 검색에 이용하는 단어와 상품 연관성을 분석해 고객에게 최적 상품을 추천한다. 

그루비가 검색 AI 서비스를 선보인 이유는 상품을 검색하는 고객일수록 상품을 구매할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루비는 지난 4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을 검색하는 고객이 그렇지 않은 고객보다 구매전환율이 7배나 높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검색 상품을 클릭한 고객은 60%가 상품을 구매했다. 반면 원하는 상품을 찾지 못한 고객은 90%가 쇼핑몰을 떠났다.

그루비는 이 같은 검색 기능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상품 추천 기능 고도화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원하는 상품을 듣고 상품을 추천하듯이, AI가 검색어에서 고객 의도를 파악해 관련성이 높은 상품을 찾아서 추천해준다. 

특히 그루비 서치는 TPO 추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는 옷이나 여행 등을 제대로 추천한다. 또 자연어와 감성어 추천 기능을 이용해 ‘따뜻한’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애인이나 가족에게 전할 선물 등을 추천한다.

이봉교 이사는 “방대한 자연어와 400만개가 넘는 상품 데이터를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그루비 서치가 고객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고도화한 상품을 추천한다”면서 “그루비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력을 결집한 AI 검색 추천 서비스로 온라인 쇼핑 고객에게 구매욕을 높여, 기업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래티어는 고도화한 AI 개인화 마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재 그루비 서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 중인 쇼핑몰 검색 기능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적용도 매우 간단하다. 자세한 내용 그루비  홈페이지(groobe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