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오는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하는 가운데 대다수 채권 전문가들은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17일 채권 관련 업무 종사자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100명)의 98%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한은이 현재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도 있지만 경기회복세에 불확실성이 남은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6일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뒤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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