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br></div>
 
▲ 코스피가 24일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24일 코스피가 2610선에서 마감됐다. 이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다. 이 날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이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72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6399억원, 2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 LG화학(6.82%),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삼성SDI(4.94%), 카카오(1.63%), 기아차(0.84%) 등이 모두 올랐다. 다만 SK하이닉스(-1.4%), 삼성바이오로직스(-0.35%)는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나홀로 184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863억원, 54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다만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3.29)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한다는 소식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임상 결과가 부작용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옐렌 전 연준 의장 차기 재무장관 지명 소식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옐런 전 의장은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부양책 확대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 회복 조치를 우선시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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