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에 적극 협력으로 감사패 받아

경주시 보건소, 국방부장관 감사패 받아 <사진제공=경주시>
▲ 경주시 보건소, 국방부장관 감사패 받아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2일 ‘2019년도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찾기 지원사업’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서욱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국방부에서 주관하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6·25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이다.

2009년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 유가족의 DNA시료를 채취해 국방부에 의뢰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한 유해의 약 0.1% 정도의 신원만 확인돼 유가족의 DNA 시료채취가 절실한 상황이다.

보건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유가족 167명의 DNA검사 시료를 채취했으며, 6·25전사자 유가족의 많은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유가족 유전자시료 채취 대상은 전사자의 친·외가 8촌까지이며, DNA 채취는 구강내 상피세포 채취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유전자시료를 채취하려면 전사자 제적등본 또는 유가족증을 지참해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보내드릴 수 있도록 국방부 유가족 유전자시료채취 사업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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