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습 <사진제공=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 서울 송파병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습 <사진제공=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에게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한 사실이 13일 밝혀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김 교수를 만나 "서울시장 출마를 한번 해보라"고 했고, 김 교수는 "고민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당시 "당의 흥행과 관심을 끄는 새로운 사람이 있어야 한다. 뉴페이스가 나와야 한다"는 취지로 제안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국민의당에 몸담았던 김 교수에게 "호남 출신이 호남 표를 가져오는 게 의미가 있다"고도 말했다고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김 교수가 SNS를 통해 '문재인 저격수'로 잘 알려졌다는 점 등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워낙 힘든 싸움이라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이번 달 안으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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