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CDP 탄소경영 평가 ‘A 등급’ 선정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19.7% 감축 목표
(주)효성도 ‘A– 등급’ 얻어

효성 마포 본사 전경.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 <사진=효성>
▲ 효성 마포 본사 전경.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 <사진=효성>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해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분야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효성첨단소재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참여한 첫 CDP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 A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올해 CDP 평가에는 전 세계 96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은 상위 3%에 해당하는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A등급 선정이 회사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활동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린경영전략체계 수립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2017년과 비교해 온실가스 19.7%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 관련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거버넌스 체계 내 그린경영 위원회와 리스크 관리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 관리 및 필요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주요 제품의 국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 내 환경영향 수준을 공개하여 공급망 내 저탄소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는 기후변화대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Zero Emission’을 전략적 방향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배출량 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기후변화대응, 수자원, 산림자원의 3가지 부문 별 전략 및 활동,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효성도 기후변화관리 프로세스 및 활동 수준이 선도적인 리더십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A, A-)인 A-등급을 획득했다. ㈜효성은 지난 2010년부터 CDP에 참여해 왔으며,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하는 EHS(Environment, Health & Safety)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포함한 그린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과 활동 추진, 관련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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