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일본의 SI 기업인 tdi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애자일소다>
▲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일본의 SI 기업인 tdi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애자일소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일본의 SI(System Integration) 기업인 tdi(T.D.I.CO.,LTD.)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애자일소다는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일본 기업 tdi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일본 내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애자일소다가 실제 프로젝트에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양사간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라고 전했다.

tdi는 일본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애자일소다의 주력 제품인 베이킹소다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기술지원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tdi는 1968년 창업한 일본의 소프트웨어, SI 기업으로 1750여명 규모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IT인프라서비스, 솔루션 판매 및 데이터센터 운영 등 IT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AI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tdi측은 일본의 특성상,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해 tdi가 오랜 기간 사업을 통해 쌓아온 고객 관계가 애자일소다의 일본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tdi는 애자일소다 제품을 전담할 AI·cognitive(인지)의 전문조직을 갖추고 있다. 

tdi의 한 관계자는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한 베이킹소다는 일본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획기적인 제품이며, 애자일소다가 보유한 한국 내 도입사례를 적극 활용해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AI전문기업 애자일소다 CI. <사진=애자일소다>
▲ AI전문기업 애자일소다 CI. <사진=애자일소다>

 

애자일소다의 최대우 대표는 “이 계약은 코로나 때문에 지연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치밀하게 준비했고 머지않아 애자일소다의 첫 해외 사례가 일본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 대표는 “기술에 대해 보수적이고 진중하게 접근하는 일본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강화학습이나 베이킹소다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번 계약이 애자일소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상장을 추진하며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인재 양성 등 국내 인공지능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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