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안철수24.1%-박영선15.3%-오세훈9.5%’, ‘야권후보에 투표43.7% >여권후보32.5%’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위를 기록했고 범여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 2위를 기록했고 야권에서는 안 대표가 1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위를 기록했다고  SBS가 3일 보도했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1일과 올해 1월 1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에서 안철수 대표 24.1%, 박영선 장관 15.3%, 오세훈 전 시장 9.5%, 추미애 장관 6.8%,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6.3%로 집계됐다. 이어 민주당 박주민, 우상호 의원 4.1%, 금태섭 전 의원 2.7%, 조은희 서초구청장 1.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1.2% 순이었다.

안철수 대표와 박영선 장관의 차이는 8.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43.9% 지지를 얻었고 이어 오 전 시장이 16.9%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 장관이 32.4%의 지지를 얻었고 추 장관이 13.7%의 지지율을 보였다.

범여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영선 장관 18.4%, 추미애 장관 7.7%, 우상호 의원 5.8%, 박주민 의원 5.1%,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2.2%였다. 55.2%의 응답자가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 장관(31.7%), 추 장관(24.8%), 우상호 의원(10.4%) 순이었다. 여야 양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 여권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장관(34.1%), 추 장관(15.7%0, 박주민 의원(10.6%), 우상호 의원(10%) 등이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는 안철수 대표 26.9%, 오세훈 12.1%, 나경원 7.4% 순으로 안 대표가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였다. 이어 금태섭 3.7%, 조은희 2.7%, 이혜훈 2.3%, 윤희숙 1.3% 등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6.8%였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2.1%로 나 전 의원(17.3%), 오 전 시장(15.1%)에 비해 높았고 여야 양자 대결 시 야권 후보를 지지할 거란 응답자 중에선 안 대표를 꼽은 비율이 42.5%로 오 전 시장이 16.0%, 나 전 의원이 11.7%에 앞섰다.

여야 양자대결 시 ‘야권 후보 찍겠다43.7% >여권 후보 찍겠다 32.5%’

서울시장을 두고 여야 후보가 1대 1로 대결한다면 어느 쪽에 투표하겠는지 물었더니, 여권 후보 32.5%, 야권 후보 43.7%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1.2%p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들 사이에선 여권 후보 25.9%, 야권 후보 50.7%로 차이가 24.8%p로 더 벌어졌다.

다음으로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후보단일화 해야 한다’ 54.8%, ‘해선 안 된다’ 26.3%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3.9%, 국민의힘 25.9%, 국민의당 7.8%, 정의당 5.1%, 열린민주당 3.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과 1월 1일 이틀 동안 서울 거주 유권자 8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RDD 10%, 무선 가상번호 90%)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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