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사들 중 자기자본 앞도적 1위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사들 중 자기자본 앞도적 1위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사들 중 자기자본 1위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자기자본은 3분기 말 기준 1조 8888억 원으로 2위~4위를 합친 것보다 많으며 증권사로 따져도 10위 이내로 탄탄하다.

미래에셋은 11일 압도적 1위라는 탄탄한 자기자본을 통해 책임투자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은 회사에 계속 남아있는 장기자본으로 경영활동의 기초가 되며 안정적인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된다. 특히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의 경우 투자 역량의 활용 및 우량자산 발굴을 위해 자기자본은 꼭 필요하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도 안정성과 책임운용을 위해 자기자본을 강조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주관운용사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으며, 연기금 투자풀, 고용노동부 주간운용사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충분한 자기자본을 통해 국내 시장에 우량 대체투자 자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자기자본이 많으면 유리한 점은 우량자산을 선점한다는 것이다. 자기자본이 많은 회사는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서 좋은 투자 대상이 나올 경우 먼저 투자 의향을 밝히고 경쟁할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의 탄탄한 자기자본은 미래에셋 모집 펀드가 시장에서 대부분 조기 완판 되는 이유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자기자본 구성은 이익잉여금이 자본총계의 84.5%를 차지한다. 이는 자본금이 대부분인 타운용사와 구별되는 미래에셋만의 특별한 점이다. 미래에셋의 자본금은 687억 원이지만 매년 이익이 유보된 금액이 1조 6000억 원이다. 이는 다른 운용사가 대주주나 모회사에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하는 것과는 달리, 배당을 최소화하고 성장을 위해 회사에 남겨뒀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이렇게 쌓인 자기자본을 투자로 연결해 10년 넘게 순이익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대주주인 박현주 회장은 받은 배당금마저 2010년부터 모두 기부하고 있고, 그 금액이 250억 원에 달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