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까지 2개월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

포항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 포항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빅데이터를 활용,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포항시는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3월 5일까지 2개월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발굴를 위해 단전, 단수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징후 정보를 수집·분석해 최근 3개월 연속으로 통신 요금을 연체한 대상자 정보(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통신비 체납정보)와 연계하는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기획발굴의 일환으로 휴·폐업자, 실직 일용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소득·재산조사 및 현장조사를 해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위기상황에 직면한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기수급자에 대해서도 긴급조사를 해 추가 사회보장 급여지원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생활고로 인한 자살, 고독사 등을 예방해 빈틈없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실직, 휴·폐업 등 위기가구가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이 절실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적극 발굴해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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