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등 21명 검사 의뢰, 19일 오전 검사 결과 발표

함양군보건소 전경<제공=함양군>
▲ 함양군보건소 전경<제공=함양군>

함양 김정식 기자 = 경남 함양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3명(함양 10-12번)은 울산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울산지역 확진자가 가족 모임을 위해 지난 12일 함양을 방문하면서 접촉했다.

군은 지난 16일 울산 가족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함양에 머물고 있는 가족에 대한 검사 이첩으로 17일 오전 11시30분 검사를 실시해 17일 20시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날 22시30분에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 보건소는 역학조사단을 파견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자 마을 주민에 대한 이동제한 방송을 실시하고, 마을회관 앞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마을 주민 등 2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후 검사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오는 19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확진자 동선에 대해 “현재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파악 중에 있으며, 정확한 동선이 파악되면 곧바로 군민 여러분께 알리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일련의 코로나19 확진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불요불급한 모임과 사적인 만남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군은 조금이라도 감염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되는 접촉이나 활동을 한 주민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발적으로 격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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