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1월3주차(18~20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기록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서 앞선 2위로 올라섰지만 1, 2위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더 벌어졌다고 21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27%, 이낙연 대표가 13%, 윤석열 총장이 10%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홍준표 무소속 의원(3%), 심상정 정의당 의원(2%), 오세훈 전 서울시장(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 원희룡 제주지사(1%) 등이었다(태도유보 35%).
이 지사는 지난 1월1주차 조사 대비 3%포인트가 상승했으나 이낙연 대표는 2%포인트, 윤석열 총장은 6%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사와 이 대표 간의 격차는 14%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낙연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의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흐름을 보였고 윤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이 정치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 이낙연 대표, 윤석열 총장 지지율을 연령별로 비교하면 18~20대(이재명 25% 대 이낙연 9% 대 윤석열 3%), 30대(34% 대 16% 대 8%)와 40대(38% 대 19% 대 7%), 50대(29% 대 15% 대 11%), 60대(20% 대 11% 대 18%)와 70대 이상(11% 대 5% 대 15%) 등이었다.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지지율에서 이 대표, 윤 총장에 앞선 모양새이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이 대표와 윤 총장이 경합했다. 윤 총장 지지율은 전 연령대에서 하락했고 특히 60대에서 8%포인트, 70대 이상에서 1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35% 대 이낙연 27% 대 윤석열 1%)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이 대표에게 다소 앞서는 흐름을 보였고 경기/인천(29% 대 14% 대 10%), 서울(28% 대 8% 대 9%), 대전/세종/충청(23% 대 15% 대 11%), 부산/울산/경남(24% 대 9% 대 9%), 강원/제주(34% 대 6% 대 7%)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 나타냈다.
대구/경북(18% 대 11% 대 21%)에서는 윤 총장이 이 지사에 경합 우세를 보였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 대비 대부분 권역에서 상승 흐름을 보인 반면 이 대표 지지율은 호남권에서 6%포인트 떨어지는 등 대부분 권역에서 하락했다. 윤 총장 또한 대구/경북에서 8%포인트 떨어지는 등 대부분 권역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49)에서는 이재명 지사(45%)가 이낙연 대표(30%)에게 1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지난 조사(이재명 38% 대 이낙연 33%)보다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n=210)에서는 윤 총장이 34%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7%), ‘안철수’ 대표(6%) 등이었다. 윤 총장은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46% 지지를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상당 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2.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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