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 올해 첫 코스피 상장 예정 기업인 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1147.76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사진=솔루엠>
▲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 올해 첫 코스피 상장 예정 기업인 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1147.76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사진=솔루엠>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올해 첫 코스피 상장 예정 기업인 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1147.76대 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솔루엠은 지난 21-22일 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28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 총 14억 6914만주가 접수돼 114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솔루엠의 공모가는 1만 7000원이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 4876억 원이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기반사업인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이다. 신규사업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 56%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매출성장률 29%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120억 원, 영업이익은 457억 원, 당기순이익은 339억 원이다.

대표 주간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솔루엠의 일반 공모청약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균등방식이 도입된 공모청약으로, 총 24만 427건의 청약이 몰려 역대급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질 좋은 지속성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사 전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솔루엠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일이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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