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7143억원 별도 영업이익...주택업계 최고 이익률 평가

DL의 건설사업 부분은 7143억 영업이익을 기록해 주택업계 최고 이익률을 기록했고 밝혔다. <사진=DL>
▲ DL의 건설사업 부분은 7143억 영업이익을 기록해 주택업계 최고 이익률을 기록했고 밝혔다. <사진=DL>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DL은  2020년 연간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DL이앤씨와 분할하기 전 대림산업을 기준으로 매출액 10조 2650억원, 영업이익 1조 178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건설부문 DL이앤씨와 석유화학부문을 DL캐미칼를 분할하고 하고 DL 지주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DL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업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건설사업은 7143억원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사업 업계 최고 이익률로 평가된다.

대림건설 및 카리플렉스 등 연결 자회사도 3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석유화학부분과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는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15%와 32% 감소한 637억원과 3072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필터 첨가제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폴리미래는 제품 판매 이익이 2019년 대비 44% 증가한 1258억원을 기록했다.

주택 및 토목사업과 자회사 대림건설의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2019년 대비 50% 증가한 10조 1210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말 기준 연결 수주잔고는 전년 말 수주 잔고 대비 7083억원 증가한 22조 3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분할 이전 기준 DL의 연결 부채비율은 2019년 말 대비 2.1% 포인트 개선된 97.5%를 기록했다. DL 측은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L이앤씨와 DL은 올해 경영목표로 DL이앤씨는 매출액 7조 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 5000억원을 DL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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