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7개월 째 정체, 4차 재난지원금 지급방안 ‘보편지급45%-선별지급47%’ 팽팽

[출처=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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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올 1월 정례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 지지율(긍정평가)가 전월 조사와 동률을 이뤘다고 2일 밝혔다.

<미디어오늘> 의뢰로 1월 28~31일 나흘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평가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평가(42%)보다 ‘잘못 한다’는 부정평가(53%)가 더 높게 집계됐다(무응답 5%). 지난해 12월말 대비 긍정평가 비율은 변동이 없었고 부정평가 비율은 1%p 소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지지율은 지난해 7월말(긍정 44% vs 부정 53%)조사에서 처음 40%대로 하락한 이후 7개월 연속 40%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석 달 전인 지난해 10월에 41%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후 11월 1%p 상승한 상태에서 2달째 머물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긍정 52% vs 부정 46%) △70대 이상(49% vs 47%) △50대(43% vs 53%) △30대(42% vs 53%) △60대(37% vs 60%) △18/20대(31% vs 59%) 등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w지율은 40대에서 가장 높고, 18/20대에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호남(긍정 72% vs 부정 24%) △강원/제주(55% vs 33%) △충청(49% vs 50%) △서울(43% vs 52%) △경기/인천(40% vs 56%) △부울경(34% vs 59%) △대구/경북(17% vs 77%) 순으로, 호남과 강원/제주에서 직무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비해 높게 조사됐지만 다른 지역은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 21% vs 부정 76%)과 △중도층(30% vs 63%)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게 조사된 반면 △진보층(72% vs 25%)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가 문 대통령 직무를 긍정평가 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92%가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해 대조를 보였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 ‘보편지급45% vs 선별지급47%’ 팽팽

코로나19 관련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해 가장 바람직한 지급방식으로는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45%)에 대한 공감도와 ‘직접적인 피해계층과 고용취약계층, 경제 하위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47%)에 대한 공감도가 팽팽하게 맞섰다(무응답 9%).

세대별로 △18/20대(일괄지급 36% vs 선별지급 52%) △60대(41% vs 48%) △70대 이상(40% vs 46%)는 선별지급 선호도가 다소 높은 반면, △40대(53% vs 42%) △50대(50% vs 46%)는 일괄지급 선호도가 다소 높은 가운데 △30대(46% vs 46%)에서는 두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똑같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일괄지급 42% vs 선별지급 48%)과 △중도층(45% vs 43%)은 일괄지급·선별지급 선호도가 다소 엇갈린 가운데 △진보층(48% vs 48%)에서는 두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똑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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